| 배충식 교수, 배터리의 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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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12-11 | 조회수 | 5,547 |
| Link URL | http://www.sedaily.com/NewsView/1VRY0P23T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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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배터리의 힘
우리말로 전지라고 부르는 배터리는 전기에너지를 저장·공급해 각종 이동기기를 작동하게 하는 에너지 기기다. 이동전화·이동식컴퓨터·디지털카메라·손전등·청소기 등 일상용품은 물론 자동차와 드론도 전기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배터리에는 한 번만 사용하는 1차전지,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가 있다. 납이나 니켈을 사용하던 2차전지는 리튬을 사용하면서 힘과 수명이 획기적으로 증가해 쓰임새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에도 1920년대부터 다양한 전기장치를 위한 배터리가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부품이 전동화되고 전장품의 용량이 늘어나면서 배터리는 필수적인 부품으로써 성능이 향상돼왔다. 점차 출력과 수명이 늘면서 급기야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순수전기차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공해물질과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가솔린·디젤차를 대체하는 친환경자동차로서 각광받고 있다.
배터리의 장점을 최대로 살리면서 성능·용량·가격 문제를 돌파하는 방법 중 하나로 하이브리드가 꼽힌다. 충분히 청정화된 내연기관 차에 배터리와 모터를 설치해 감속 때 소실되는 동력을 되살려 전기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작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를 향상시키면서 공해를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인 것이다. 안전문제, 전극·전해질 재료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신소재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개발된다면 배터리 전기차는 일거에 대중적인 자동차로 거듭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기술이 기술적 성숙도와 경제성 그리고 환경친화성 면에서 부침을 겪으며 발전한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힘 있고 안전하며 값싼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먼 길을 열 것이다.
- 출처 : 서울경제 / 2019.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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